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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추천] 천마차의 음악 징검다리 / 최하민 - Come For You
    천마차의 음악 징검다리 2019. 2. 22. 11:47

     

    천마차의 음악 징검다리

     

    오늘은 평소에는 잘 다루지 않던 장르인 힙합음악을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나는 가수다를 필두로 한 경연 프로그램들이 참 많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겸 경연프로그램으로 특이하게도

    고등학생 래퍼들이 출연하는 고등래퍼

     

    이 프로그램에서 순수한 음악을 하는 것 같은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최하민이라는 래퍼인데요

    오늘의 곡은

     

     

    최하민(Osshun Gum) – Come For You (Feat. HOMEBOY, FNRL.)

     

     

    <가사>

     

    063에서 02로 변하고
    그에 따라 내 발걸음도 바뀌고
    친구들 전화는 어색해져
    만나면 할 말 많지만 말문이 막히고

    가족들 안부는 마음을 울리고
    태어나 혼자 우는 날도 겪고서
    꼿꼿이 서 봐도 다리는 떨리고
    눈물 콧물 젖은 베개에 잠들고

    얘들아 다시 거친 말 써줘
    엄마 아빠 다시 잔소리해줘
    누나야 다시 내 옷 뺏어가줘
    난 일상의 괴로움이 그리웠어

    바보가 될까 봐 무서웠어
    혼자 남겨진 게 무서웠어
    엄마가 슬플까 봐 무서워서
    결핍들을 방안에 숨겼었어

    공허를 약으로 메꾸고 소리를 잃어버린
    내가 쓰러져버렸던 좁고 컴컴한 방 위엔
    꿈들이 아른대도
    손이 닿지 않았던 날의 나
    손이 닿지 않았던 날의 날
    일으켜 줬던 이들에게 감사를
    감싸 안아줬던 이들에게 사랑을

    I'm coming for u
    I'm coming for u
    I'm coming for u
    Coming for u
    Coming for u
    Coming for u

    내 주위에 남은 내 사람들 위해
    내 주위엔 아름다움이 함께 하기를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이제는 어깨를 펴라고
    바라던 대로 다 하자고
    힘들게 일하던 날들 다 뒤로하고서
    내 그늘에 쉬라고

    희생에 작은 새싹이 꽃 피고
    온 세상에 향기가 가득하게 해
    내 소리가 울릴 때 꿈꾸던 이들이 춤을 추게 해
    매일매일 구름 위를 걷는 꿈을 꾸던 내가
    우줄 향해 서게 됐고
    숨을 쉴 때 웅크리던
    내가 가족들의 어깨에 꽃을 피우고

    사람들이 꿈을 꾸게 소릴 키워줘
    영혼들이 꿈을 꾸게 소릴 키워줘
    생명들이 꿈을 꾸게 소릴 키워줘
    희망들이 춤을 추게 소릴 키워줘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
    조만간 잘될 거 같아서
    혼자라고 생각 말아요
    세상이 우릴 비추니까

    그래서 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넌 내 맘 알거야

    내 주위에 남은 내 사람들 위해
    내 주위엔 아름다움이 함께 하기를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내 주위에 남은 내 사람들 위해
    내 주위엔 아름다움이 함께 하기를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Ooh God bless my family

     

    .

    .

    .

    .

     

     

     

    전주에서 음악이 하고싶어서 상경한 그는

    경연의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다른 경쟁자들이 유명한 아티스트의 피처링을 받을 때

    자신과 함께 음악을 하고있는 친구들을 무대 위로 올립니다.

     

     

     

    이 곡의 가사에서는 가족의 품을 떠나

    서울로 상경한 10대의 심경이 잘 표현돼있습니다.

     

    얘들아 다시 거친 말 써줘
    엄마 아빠 다시 잔소리해줘
    누나야 다시 내 옷 뺏어가줘
    난 일상의 괴로움이 그리웠어

    바보가 될까 봐 무서웠어
    혼자 남겨진 게 무서웠어
    엄마가 슬플까 봐 무서워서
    결핍들을 방안에 숨겼었어

     

    라는 가사에서 그가 얼마나 외로웠을지 짐작 할 수 있는데요

    부모님도 걱정이 많았을텐데

    이제는 잘 풀려서 유명한 아티스트가 되어

    어린 나이에 크게 효도를 했네요.

     

     

     

    천마차의 음악 징검다리는

    음악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징검다리로 하여

    세대간의 격차를 없애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젊은 이들의 음악도 종종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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