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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천마차의 음악 징검다리 / 박용하 - 처음 그 날 처럼천마차의 음악 징검다리 2019. 2. 27. 14:23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혹시 2003년 방영했던 드라마
'올인'을 기억하시나요?
이병헌, 송혜교, 지성 등이 출연한
'올인'은 정말 크게 히트한 드라마였고
그만큼 메인 OST였던 오늘의 곡도
크게 히트했습니다.
박용하 - 처음 그 날 처럼
<가사>
가야 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
너의 손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
언젠가는 꼭 돌아올 거라고
그땐 우린 서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긴 기다림은 내겐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
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 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 없인 나도 없다고
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 감는 날
기억해 나의 사랑은
니가 마지막이었단 걸
처음 그 날처럼
긴 기다림은 내겐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
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 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 없인 나도 없다고
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 감는 날
기억해 나의 사랑은
니가 마지막이었단 걸
처음 그 날처럼.
.
.
.
이 곡을 부른 박용하씨는 2010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직도 이 곡을 들으면
드라마의 장면들이 떠오르고
당시 드라마의 인기에
친구들과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던 상황들,
노래방에서 따라 부르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겨울연가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한국과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故박용하 씨
멋진 커리어를 쌓아가던 배우이자 가수였던 그는
평소 부모님께 효심이 가득한 청년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의 위암 말기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죄책감에 충동적으로 자살을 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슴 아픈 일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故박용하씨께서 부디 평안 속에서 쉬고 계시기 바랍니다.
천마차의 음악 징검다리는 내일은 밝은 곡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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